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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상권 특파원

"싸이, 파리에 가다" 에펠탑 앞 2만 명 '말춤' 환호

"싸이, 파리에 가다" 에펠탑 앞 2만 명 '말춤' 환호
입력 2012-11-06 06:26 | 수정 2012-11-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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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유럽에서도 만만치 않습니다.

    파리 에펠탑 앞에서는 가수 싸이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졌는데 2만 명이 몰렸습니다.

    박상권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VCR▶

    파리 에펠탑앞 트로카데로광장이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주최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모인 사람은 약 2만 명.

    마침내 가수 싸이가 등장하자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뀝니다.

    2만 명의 군준등을 일제히 익숙한 동작으로 말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는 동안 에펠탑앞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싸이는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라며 무대옆 계단으로 올라가 다시 한 번 공연을 펼쳤습니다.

    플래시몹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이 많았지만 아이들과 함께나온 중년층과 여행객등 다양했습니다.

    ◀INT▶ 베이스/프랑스 시민
    "이런 기회가 흔치 않죠, 우린 멀리 부르고뉴에서 왔는데 우리아들과 함께 잘 즐겼어요."

    ◀INT▶ 벤/영국관광객
    "춤이죠. 춤이 환상적이예요"

    프랑스에선 강남스타일이 인기초기단계인데 이번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싸이는 이번주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강연하고 주말엔 독일로 이동해 MTV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프랑스한류는 일부 젊은층에 국한된 측면도 있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을 계기로 한국대중음악 팬층이 더욱 넓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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