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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민 기자

수능 전후, 수험생 4명 자살‥'수험생 우울증' 이렇게 막자

수능 전후, 수험생 4명 자살‥'수험생 우울증' 이렇게 막자
입력 2012-11-19 06:26 | 수정 2012-11-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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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후로 수험생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비극적인 사건들과 수험생 우울증,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김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수능 전날인 지난 7일 대구에서 삼수생 박 모 씨가 같은 날 경남 남해에서는 고3 수험생이, 9일 전남 목포에서 22살 김 모 씨가 수능 당일에는 충남 당진의 재수생 이 모 군이 수능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SYN▶ 충남 당진경찰서 형사
    "평소에 우울증이 있었대요. 학교 다닐 때는 공부 잘했는데‥"

    올해 재수를 한 이 모 양.

    부모님이 원하는 상위권 대학에 갈 만큼의 점수가 안 나왔습니다.

    ◀INT▶ 이 모 양/수험생
    "허탈하고 허무하고 과정보다 결과에 딱 한순간에 결정되니까‥진짜 왜 살아야 되지라는 생각도 했고‥"

    실제 최근 5년 동안 고3 학생 가운데 열 명 중 서너 명은 우울감을 경험했고, 두 명은 자살을 생각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전연진 상담조교수/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한 50%는 감소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주변에서 대학 입학도 인생의 일부일 뿐임을 깨우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 신동원 교수/삼성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인생의 행복은 한 가지 잣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또 자녀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INT▶ 이 모 양/ 수험생
    "꿈을 쫓기보다는 대학을 쫓으니까‥그런 것이 완화됐으면 좋겠어요."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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