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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용철 기자

러시아 대게 수입 급감‥국내 업계 타격·가격 급등

러시아 대게 수입 급감‥국내 업계 타격·가격 급등
입력 2012-11-22 06:19 | 수정 2012-11-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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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에 어업 쿼터 협상이 결렬되면서 러시아산 대게의 원산지 증명이 강화됐죠.

    수입량이 급격히 줄면서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 달 평균 150톤의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이 유통되던 보세창고입니다.

    수시로 드나들던 운반 차량도 보이지 않고 직원들로 북적이던 창고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지난주까지 러시아산 대게로 가득 차 있던 수조입니다.

    대게 수입이 급감하면서 이처럼 텅 비어 버렸습니다.

    지난주부터 러시아의 원산지 증명 없이 일본을 통해 들어오던 러시아산 대게 반입이 전면 중단돼 국내 수입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INT▶ 김길창 대표/00수산
    "11월 15일 이후에는 전혀 게가 입고되지 않고 있고요. 이대로 가면 운영이 안 되겠죠, 문 닫아야죠."

    이에 따라 러시아산 대게의 가격도 급등해 1kg에 4만 5천 원대로 일주일 만에 만원이나 올랐습니다.

    ◀INT▶ 이애란/상인
    "저희도 파는데 너무도 곤란하고 소비자들도 왔다가 물어보고 그냥 가니까 장사에 지장이 아무래도 많죠, 저희도 힘들고‥"

    러시아산 게류의 원산지 증명이 강화되면서 수입이 줄고 가격이 급등해 유통업계와 지역경제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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