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강균 특파원

中 항모 '랴오닝호' 이착륙훈련 성공‥곧 작전 투입

中 항모 '랴오닝호' 이착륙훈련 성공‥곧 작전 투입
입력 2012-11-26 09:24 | 수정 2012-11-26 09:42
재생목록
    ◀ANC▶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조만간 댜오위다오 해역 등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신강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중국은 어제 자국최초의 항모 랴오닝호가 젠-15 함재기의 이착륙훈련을 모두 마치고, 항공모함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는 사실을, CCTV 등 관영매체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함재기인 젠 -15는, 세계최고의 전투기로 알려진 미국의 F-18 수퍼호넷이나, 러시아의 수호이 33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수호이-33을 토대로 젠-15를 개발했는데, 대함 대지 공격력과 공중전은 물론 정밀 폭격에서도 최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YN▶ 송샤오쥔/군사평론가
    "이번 이착륙 훈련 성공은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 전투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역사적인 발걸음입니다."

    랴오닝호는 구소련이 건조 중에 중단한 것을 구입해, 첨단 전자장비 등을 새로 장착했는데, 미국 항모와 달리, 활주로 끝 부분이 스키점프대처럼 올라가 있어 짧은 거리에도 이륙에 유리하도록 돼 있는 게 특징입니다.

    랴오닝호은 지난 9월 25일 다롄항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정식 취역식을 가진지 두 달만인 어제, 함재기 이착륙훈련을 마치고 항모다운 전력을 완비하게 된 것입니다.

    항공모함은 구축함과 잠수함 등 십여 척의 전함과 함께 항모전단을 구성해 작전을 수행하는데, 조만간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댜오위다오 해역에 파견되면, 양국 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