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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주만 기자

아라파트 시신, 내일 발굴‥사인 규명될까?

아라파트 시신, 내일 발굴‥사인 규명될까?
입력 2012-11-26 09:24 | 수정 2012-1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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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시신이 내일 발굴됩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암살설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주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반, 아라파트의 시신이 9년 만에 발굴됩니다.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현재 프랑스와 팔레스타인 전문가들이 그의 무덤이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모였습니다.

    아라파트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를 이끌며 40년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벌였고 1994년 자치정부를 구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프랑스 파리의 군 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 만에 갑작스럽게 숨졌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했고 이스라엘이 독살했다는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7월에는 스위스 로잔대학의 한 연구진이 그의 옷에서 요인 암살에 자주 사용되는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 폴로늄이 발견됐다고 밝혀 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독살 연루설을 여러차례 부인했지만 그동안 아라파트를 눈엣가시처럼 여겨왔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심은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라파트의 사인을 규명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팔레스타인에서의 긴장 여기에 중동에 반이스라엘 성향의 정권이 다수 들어선 상황에서 아라파트가 독살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중동정세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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