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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강균 특파원

中 올해의 한자, 꿈 '몽(夢)'‥세계 대표단어는 '선거'

中 올해의 한자, 꿈 '몽(夢)'‥세계 대표단어는 '선거'
입력 2012-12-22 06:44 | 수정 2012-1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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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 최초의 항공모함을 진수하는 등 국력이 뚜렷하게 신장되는 모습을 보인 중국에서 올 한 해를 대표하는 글자로 꿈 몽(夢), 중국 발음으로는 꿈 멍자가 선정됐습니다.

    강대국의 꿈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신강균 특파원입니다.

    ◀VCR▶

    중국교육부와 CCTV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올해의 한자에 꿈을 뜻하는 멍자가 선정됐습니다.

    주최측은 올해 중국의 각종현상을 대표하는 표현들을 공모해 이중 백개를 골라 온라인투표에 부쳤는데 꿈 멍자가 27%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습니다.

    ◀SYN▶ 퇀리신/중국 교육부
    "지난 1년간 중국에서 발생한 일들을 반영하는 글자나 표현 유행어들이 올라왔는데, 모두가 중국의 에너지를 대표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주최측은 이중에서 꿈 멍(夢)자가 최다득표를 한 이유는 올해 중국최초의 항공모함의 취역으로 해양대국의 꿈에 다가섰고 노벨문학상의 수상으로 문화대국으로의 꿈 등 강대국으로 돌아가자는 중국의 꿈을 염원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의 세계를 대표하는 글자엔,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등 주변국의 대통령선거 열기 등을 반영한 선거라는 두 글자가 세계최후의 날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습니다.

    같은 중화권인 대만에서는 평화와 공정을 뜻하는 평(平)자가 올해의 한자로 뽑혔습니다.

    올해 중국을 대변한다는 꿈 멍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이후에도 계속 강대국을 염원하는 중국의 꿈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14억 중국인들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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