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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관리하며 조폭으로 양성"…조직폭력배 138명 검거

"중고생 관리하며 조폭으로 양성"…조직폭력배 138명 검거
입력 2013-11-27 12:24 | 수정 2013-11-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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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경기 남부지역에서 암약해온 폭력조직 4곳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성매매업소와 불법도박장을 운영하고 폭력, 공갈, 협박 등 갖가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은 중고등학생들까지 별도로 관리하면서 조직폭력배로 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 남부 지역의 폭력조직 수원 역전파와 송탄 패밀리파, 안성파와 평택 청하위생파 등 4곳을 적발하고 조직폭력배 138명을 검거했습니다.

    폭력조직 4곳이 연루된 범죄는 폭력, 공갈, 협박, 사기 등 무려 161건.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사행성 게임장 17곳과 성매매 업소 등을 운영하며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기고 보호비 명목으로 유흥업소로부터 1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수원,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 중·고등학교의 이른바 '일진'이라고 불리는 폭력 성향 학생들을 따로 분류해 관리하고 폭력조직에 가입시켜 조직폭력배로 양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나란히 줄을 서 단체로 90도 인사를 하고 상인들을 집단 폭행하거나 유흥업소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떠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안성파 조직원 오 모 씨 등 조직폭력배 1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26명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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