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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고생 성폭행…사건 사흘 만에 붙잡혀

외국인 여고생 성폭행…사건 사흘 만에 붙잡혀
입력 2013-12-31 12:19 | 수정 2013-12-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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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제주도에 혼자 여행을 온 외국인 여고생이 성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VCR▶

    혼자 숙소를 찾던 외국인 여고생에게 한 남성이 길 안내를 해 주겠다며 같이 걸어갑니다.

    그러나 20여 분 뒤, 호의를 베풀던 남성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여고생을 골목으로 끌고 가 현금 등 90만 어치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칼을 꺼내 들고 있었고, 그리고 남자가 (여성의) 양손을 다 잡았어요. 그때는 도움을 요청하려 했는데 그 주위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범행장소에서 500미터 떨어진 공사 현장으로 다시 끌고 가 여고생에게 몹쓸짓을 하고 달아났습니다."

    가까스로 숙소를 찾은 외국인 여고생은 숙소 주인의 도움으로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사흘 만에 유력한 용의자인 34살 이모씨를 붙잡았습니다.

    피해 여성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고 범행장소 인근에 설치됐던 CCTV 화면이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INT▶ 피의자 이 모 씨
    "한 번 놀려고 했습니다. (피해 여성에게) 죄송합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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