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윤영빈 교수

[이슈&인터뷰] '성공 앞둔' 나로호, 의의와 전망

[이슈&인터뷰] '성공 앞둔' 나로호, 의의와 전망
입력 2013-01-30 17:17 | 수정 2013-01-30 20:39
재생목록
    ◀ANC▶

    이제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ANC▶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윤영빈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

    안녕하세요.

    ◀ANC▶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일단 나로호가 발사 과정까지, 인공위성을 궤도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까지 일단 성공이라고 판단해도 괜찮겠죠?

    ◀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

    그렇습니다. 나로호는 나로과학위성을 고도 30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로호과학위성은 현재 타원궤도를 지금 돌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물론 과학위성이 제 궤도를 잘 도는지는 앞으로 12시간 후에 한반도 상공을 돌게 되는 시점에 교신을 통해서 정확하게 판명이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ANC▶

    일단 12시간이 지나봐야 또 확실한 결과가 나오겠군요.

    ◀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

    네, 그렇습니다.

    ◀ANC▶

    2002년부터 시작된 나로호 계획이 13년 만에 마침내 완벽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성공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

    나로호 사업은 2002년부터 10여 년간 진행된 우리나라 우주개발사업 중에 상당히 중요한 사업입니다.

    오늘 이 성공으로써 상당히 큰 의미가 부여돼서 이제 우리나라는 자국의 땅에서 자국의 인공위성을 자국의 발사체로 쏘아올리는 그런 의미에서 스페이스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큰 어떤 명예를 갖게 됩니다.

    ◀ANC▶

    나로과학위성이요. 이제 잘 작동할지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12시간 후에 교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잘 작동한다면 이 위성은 어떻게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겁니까?

    ◀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

    나로과학위성은 현재 타운궤도를 돌면서 궤도상에 방사선량의 측정 그리고 이온의 온도, 그리고 우주핵심개발사업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물인 부품에 대해서 우주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1년간의 임무를 위성이 수행을 하게 됩니다.

    ◀ANC▶

    이번 성공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단 로켓을 러시아에 의존해야 했다는 점일 텐데요. 이제는 좀 우리의 독자적인 로켓개발에 박차를 가해야겠죠?

    ◀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

    맞습니다. 나로호의 1단 엔진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액체로켓이 아니고 러시아에서 제작된 엔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수행 중인 한국형 발사체 사업을 통해서 3단 로켓 엔진을 개발하게 될 예정인데 1단, 2단, 3단 모두 우리나라 자국의 기술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ANC▶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