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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기 기자
전봉기 기자
정상체중인데도 비만?‥몸속 '체지방'이 문제
정상체중인데도 비만?‥몸속 '체지방'이 문제
입력
2013-02-20 17:38
|
수정 2013-02-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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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흔히 키를 기준으로 110에서 120을 빼면 정상체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몸무게로는 정상이어도 비만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를 전봉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키와 몸무게만으로는 정상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체지방분석에서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의 연구팀이 지난 2009년과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의 32%가 과다한 체지방률을 가진 '정상체중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도를 평가하는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 체질량지수 상으로는 정상인 사람 중 3분의 1이 실제로는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는 몸의 지방과 근육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형 복부비만 등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은 비만 인구를 가려내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이상인 경우로 체지방으로 인한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 위험이 높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만 보고 정상이라고 생각해 운동이나 식습관개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비만을 평가할 때는 지방량과 근육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흔히 키를 기준으로 110에서 120을 빼면 정상체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몸무게로는 정상이어도 비만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를 전봉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키와 몸무게만으로는 정상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체지방분석에서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의 연구팀이 지난 2009년과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의 32%가 과다한 체지방률을 가진 '정상체중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도를 평가하는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 체질량지수 상으로는 정상인 사람 중 3분의 1이 실제로는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는 몸의 지방과 근육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형 복부비만 등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은 비만 인구를 가려내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이상인 경우로 체지방으로 인한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 위험이 높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만 보고 정상이라고 생각해 운동이나 식습관개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비만을 평가할 때는 지방량과 근육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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