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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홍수현 기자

서귀포 '문화예술시장' 새 단장‥新관광명소 탄생하나

서귀포 '문화예술시장' 새 단장‥新관광명소 탄생하나
입력 2013-02-20 18:22 | 수정 2013-02-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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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네트워크 오늘, 제주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이중섭 문화의 거리에 문화예술시장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알록달록 색색의 유약으로 정성스레 나비 모양을 만듭니다.

    조심스런 손길로 오븐에 넣어 구워내면 금세 아기자기한 장식이 완성됩니다.

    ◀INT▶ 최경남/프리트 공예작가
    "이걸 프리트라고 해요, 덩어리 유약을. 그래서 여기서 녹는 동안 한 50초면 완제품이 나옵니다."

    사진작가 가게에선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수동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모형 로봇 가게는 엄마 아빠 손잡고 온 어린이 손님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문화예술시장에서는 지역 작가와 시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이나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일주일에 두 차례 열립니다.

    시장 곳곳에선 풍물패를 비롯한 풍성한 문화공연이 손님들을 반기고, 임시 천막으로 운영되던 가게 10곳은 14곳으로 늘어 철재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INT▶ 최은희/충남 천안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손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서 관광객들에게 호기심과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서귀포시는 문화예술시장을 이중섭미술관에서 소암기념관까지 4.9km에 조성된 작가의 산책길과 함께 둘러볼 수 있게 해설사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INT▶ 김태진/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
    "볼거리라든지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해서 상당한 브랜드 상품화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서귀포 문화예술시장이 침체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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