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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 가다] '선택형 수능' 첫 모의고사 실시‥난이도 차이는?

[교육현장에 가다] '선택형 수능' 첫 모의고사 실시‥난이도 차이는?
입력 2013-03-13 18:19 | 수정 2013-03-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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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번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늘 실시 됐습니다.

    ◀ANC▶

    특히 올해에는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뉘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이라 문제 유형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교육담당 민준현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기 자 ▶

    안녕하십니까?

    ◀ANC▶

    민 기자, 난이도를 선택하는 연합학력평가.

    이번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출제를 맡았다고요?

    ◀ 기 자 ▶

    그렇습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순번별로 돌아가며 전국단위 학력평가 출제를 맡게 되는데요.

    이번 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문제 출제를 맡아 시험이 시행됐습니다.

    특히 오늘 평가는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선택형 모의 수능이어서 과연 A형과 B형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나 차이가 날 것인가 하는 관심이 쏠렸는데요.

    먼저 함께 보시겠습니다.

    ◀VCR▶

    오는 11월 실시 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춘 전국단위 첫 학력평가가 오늘 전국 1천9백여 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 됐습니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눠 실시 된 오늘 모의고사는 A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B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국어의 경우 A형은 하나의 지문이 제시된 뒤 이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 반면 B형은 2개 문학 작품의 연관성 등을 묻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또, 영어도 A형은 편지와 같은 실용적인 지문이 제시된 반면 B형은 인류문화사와 같은 높은 수준의 어휘가 사용된 지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INT▶ 임성호/하늘교육 대표이사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A형의 경우 어휘가 쉽다든지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고, B형은 어휘력이 어렵고 지문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따라서 대학별로 제각각인 A, B형 수능 반영 유형을 일찍 선택해 이에 맞춘 집중 학습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유형별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문계와 자연계에 따라 출제범위가 나뉘는 수학 과목을 제외한 국어와 영어의 경우 난이도에 따른 수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 이성권 대진고 교사/서울진학지도협의회장
    "국어는 EBS교재 밖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요. 영어의 경우 상당히 교재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A형과 B형을 구분해서 준비하기는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렵다."

    ◀VCR▶

    ◀ANC▶

    이렇게 수능이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지다 보니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도 참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

    ◀ 기 자 ▶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을 되도록 빨리 결정한 뒤 이 대학이 반영하는 유형에 맞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난이도가 높은 B형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입시 전문가들은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B형을 중하위권은 A형 위주의 공부를 한 뒤 6월 전국모의고사 이후에 전국모의고사 이후에 최종적인 수능유형을 결정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ANC▶

    민준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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