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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취약 '동네 병원' 골라 털었다…아침, 점심시간 노려

방범 취약 '동네 병원' 골라 털었다…아침, 점심시간 노려
입력 2013-04-29 18:17 | 수정 2013-04-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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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수도권 일대 병원과 한의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감시가 소홀한 아침이나 점심 시간을 노렸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 22일 오전 9시쯤 서울의 한 한의원.

    한 남성이 유유히 걸어 들어 오더니 주변을 살피고 접수대 너머 서랍쪽으로 손을 뻗습니다.

    서랍이 잠긴 것을 확인한 뒤 접수대 안으로 들어가 열쇠로 잠긴 서랍을 열어 돈을 꺼냅니다.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서울의 또 다른 한의원.

    역시 한 남성이 문을 살짝 열고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들어갑니다.

    곧바로 병원 접수대로 가 금고를 열고 돈을 챙깁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최근 한달간 서울과 경기지역 병원 21곳에서 금품 8백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24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대형 건물 안에 입주한 소형 병원의 경우 영업준비를 하는 아침 시간이나 점심 때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절도 전과 8범인 박 씨는 재작년 5월에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자 4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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