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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카드대란 돌아보기…카드의 경제적 효과는?

2003년 카드대란 돌아보기…카드의 경제적 효과는?
입력 2013-06-10 18:15 | 수정 2013-06-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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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뭐든 지나치면 좋을 게 없죠.

    신용카드, 말 그대로 신용이 바탕이 되고 갚을 능력이 있는 범위안에서 써야 할텐데요.

    ◀ANC▶

    지난 2003년 당시를 보시면 물품 구입 등에 쓴 카드 이용액보다 카드를 통한 현금 대출이 더 많습니다.

    카드 대출 이자 만만치 않은데요.

    갚지 못한 채 빚만 눈덩이처럼 늘면서 연체율이 거의 30%에 달했습니다.

    결국 카드사의 부도로까지 이어진 거죠.

    ◀ANC▶

    지금은 돌려막기니 마구잡이 발급이니 이런 게 많이 없어졌죠.

    요즘 카드 발급 추이를 봐도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고요.

    ◀ANC▶

    뭐든 양면이 있지만 카드도 마찬가지인데요.

    카드의 경제적 효과, 한국금융연구원 이재연 박사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INT▶ 이재연 박사/한국금융연구원
    "신용카드가 활성화되면서 가장 큰 특징은 정부의 세원, 투납을 위해서 정부의 세수징수효과가 있었고요. 일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과세 납부 이용이 1992년에 300만명에서 2012년에 550만명까지 늘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카드 회원에 대해서 편의성과 보안을 제공하지만 카드 회원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빚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드 사용으로 인한 과소비 증가,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카드 사용에 따른 거래 비용이 증가합니다. 카드 사용에 대해서 가맹점이 2%정도 가맹점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카드 사용액을 2012년 500조로 본다면 카드 사용량에 따라서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약 8조, 9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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