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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4대강 비자금 의혹 '도화 엔지니어링 회장' 구속

檢, 4대강 비자금 의혹 '도화 엔지니어링 회장' 구속
입력 2013-08-06 17:33 | 수정 2013-08-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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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정권의 역점 사업이던 4대강 사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내 토목 엔지니어링 업계 1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비자금 조성내역 등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VCR▶

    서울중앙지검은 4대강 사업 설계용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도화엔지니어링 김영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4대강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관련 회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김 회장의 비자금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도화엔지니어링이 4대강 설계수주 청탁을 명목으로 모 건설사측에 현금 수 억원을 건넨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중순, 4대강 입찰담합과 관련해 관련업체 25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지난달 말 김 회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도화엔지니어링이 실제로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용처를 확인하는 한편, 4대강 사업에 참여한 다른 업체 2-3곳에서도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곧바로 관련자들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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