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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기자
전재홍 기자
'무기명 채권'으로 비자금 은닉…재용씨 장모 소환
'무기명 채권'으로 비자금 은닉…재용씨 장모 소환
입력
2013-08-26 17:35
|
수정 2013-08-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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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검찰이 최근에 전두환 전 대통령측의 비자금이 무기명채권에 흘러들어갔다는 단서를 찾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의미 있는 성과라는 자평입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검찰이 지금까지 들여다보고 있던 무기명 채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찾아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것은 수십억원대입니다.
무기명 채권을 현금으로 바꿔간 사람들 가운데 수십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전 전 대통령 측에 명의를 빌려준 정황과 비자금 조성과정, 세탁 방법 등을 알아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특히 무기명 채권과 관련돼 검찰에 소환된 이들 가운데는 전 전 대통령 일가와 관계가 끊어져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전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장모인 윤모씨와 처제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윤씨는 무기명채권을 환전한 비자금과 딸 명의의 미국 주택 등 해외 부동산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외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전씨 비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씨와 박씨를 상대로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명 채권과 차명 계좌에서 비자금의 흔적을 파악한 검찰은 조만간 전 전 대통령의 자녀들을 직접 소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검찰이 최근에 전두환 전 대통령측의 비자금이 무기명채권에 흘러들어갔다는 단서를 찾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의미 있는 성과라는 자평입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검찰이 지금까지 들여다보고 있던 무기명 채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찾아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것은 수십억원대입니다.
무기명 채권을 현금으로 바꿔간 사람들 가운데 수십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전 전 대통령 측에 명의를 빌려준 정황과 비자금 조성과정, 세탁 방법 등을 알아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특히 무기명 채권과 관련돼 검찰에 소환된 이들 가운데는 전 전 대통령 일가와 관계가 끊어져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전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장모인 윤모씨와 처제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윤씨는 무기명채권을 환전한 비자금과 딸 명의의 미국 주택 등 해외 부동산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외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전씨 비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씨와 박씨를 상대로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명 채권과 차명 계좌에서 비자금의 흔적을 파악한 검찰은 조만간 전 전 대통령의 자녀들을 직접 소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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