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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목사 "나에게는 꿈이..." 50주년 기념식…오바마 연설

킹 목사 "나에게는 꿈이..." 50주년 기념식…오바마 연설
입력 2013-08-29 18:29 | 수정 2013-08-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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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마틴 루터 킹 목사.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로 인권운동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요.

    워싱턴에서 오늘 5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박범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VCR▶

    1963년, 25만명이 참석한 '워싱턴 대행진'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평등을 호소했습니다.

    ◀SYN▶마틴 루터 킹/1963년 8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노예의 아들들과 노예 주인의 아들들이 형제애의 테이블에 함께 앉게 될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50년 뒤 열린 기념식.

    킹 목사가 연설을 했던 그 자리에 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이 섰습니다.

    ◀SYN▶ 오바마 미국 대통령
    "킹 목사가 억압받는 자와 억압하는 자 모두에게 어떻게 구원의 길을 제시했는지(기억합니다)"

    킹 목사의 연설과 대행진으로 미국 사회는 평등과 인권에서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인종차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결과 흑인들의 60%는 "직장을 구하는데 백인들이 유리하다"고 답했고. 43%는 "흑인아동들이 백인아동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SYN▶세이존
    "우리는 아직도 직업과 임금과 인권에서 평등을 원하고 있습니다."

    ◀SYN▶더글라스
    "우리는 흑인 대통령을 가졌습니다. 꿈이 실현됐느냐고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부색이 아니라 오직 내면의 가치로만 평가받기를 원했던 킹 목사의 꿈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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