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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또다시 대국민 사과…1988년과 다른 점은

25년 만에 또다시 대국민 사과…1988년과 다른 점은
입력 2013-09-10 18:22 | 수정 2013-09-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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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 보신 것처럼 결국 검찰의 압박과 또 들끓는 여론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두 손을 들고 말았네요.

    ◀ANC▶

    쿠데타를 일으켜서 권력을 잡았죠.

    권좌에 앉아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습니다.

    그 죄에 대해서 대법원이 확정 판결 내린 지 무려 16년 만입니다.

    오래 걸려도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ANC▶

    전두환 씨가 국민 앞에 사과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5년 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자마자 '5공화국 비리'로 세상이 떠들썩했고, 그때도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었습니다.

    1988년의 사과와 또 25년이 지난 오늘의 사과문,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서 들어보겠습니다.

    ◀VCR▶

    [1988년 대국민 사과 성명]

    저로 인해 온 사회가 들끓고 있고 큰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한량없이 죄송스럽습니다.

    제 가족의 재산은 여러분들이 계시는 연희동 집 이 안채와, 두 아들이 결혼해서 살고 있는 바깥 채, 서초동의 땅 2백평, 그 밖에 용평 콘도 34평 하나와 골프회원권 2건 등이며...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축재했다고 단죄를 받는 이 사람이 더 이상 재산에 무슨 미련이 있겠습니까.

    이 재산은 정부가 국민의 뜻에 따라 처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25년 지나…다시 대국민사과 ]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하여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저희 가족 모두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 모두는 추징금 완납 시까지, 당국의 환수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추가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가족 모두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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