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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곤 서울지검장 '감찰 자청'…대검 "요청 받아들이겠다"

조영곤 서울지검장 '감찰 자청'…대검 "요청 받아들이겠다"
입력 2013-10-22 17:33 | 수정 2013-10-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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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자신에 대한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국정원 댓글수사와 관련해 자신의 지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확인받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VCR▶

    조영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대검찰청에 자신에 대한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또 대검의 감찰결과에 따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가 자신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대검은 감찰을 통해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과 이 과정에서 조 검사장의 수사 지휘가 적절했는지 등을 주로 확인할 전망입니다.

    앞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은 국감에서 조 검사장에게 영장 집행 전에 보고를 했고 공소장 변경 신청 전에 네 차례의 보고를 통해 허가를 받았다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검사장은 윤 전 팀장이 건넨 두 장짜리 보고서와 자택에서 이뤄진 보고 등은 형식과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검사장의 자신에 대한 감찰 요청은 어제 국정감사에서 흘러나온 국정원 수사를 둘러싼 외압 의혹을 조기에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조 검사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국정원 관련 의혹사건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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