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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질 수만 있다면' 성형 공화국 대한민국…성형 부작용 실태
'이뻐질 수만 있다면' 성형 공화국 대한민국…성형 부작용 실태
입력
2013-10-28 18:23
|
수정 2013-10-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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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아름다워질 수만 있다면 뼈를 깎는 고통도 참을 수 있다.
이른바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같은 실제로 뼈를 깎는 수술을 감행하는 분들은 이런 마음으로 도전을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제는 요즘 부작용 사례가 함께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ANC▶
사실 모든 수술에 부작용 위험은 있지만 만약 목숨을 잃는다면 예뻐지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지난주에도 성형수술 받은 여대생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ANC▶
수술 직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9일 만에 목숨을 잃었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로는 우리나라, 세계 1위에 올랐는데요.
그만큼 이제 수술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는 거죠.
오늘 이브닝 이슈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VCR▶
부산의 한 성형외과, 여대생인 22살 A씨는 지난 17일 턱과 코 등에 5시간 반에 걸쳐 얼굴윤곽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뒤 회복실에 있던 A씨는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수술 9일 만인 어제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 8월 서울의 한 성형외과.
갑자기 119구급대가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가고, 20대 여성이 이동식 침대에 실려 나옵니다.
22살 문모씨가 받은 수술은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종아리 퇴축술, 종아리를 가늘고 매끈하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마취제를 투여한 뒤 심장 마비 증세를 보였고, 곧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44살 심모씨는 지난 4월 이 병원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3일 뒤 복통을 호소하며 대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두달 동안 20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대학 병원이 밝힌 사망 원인은 대장에 구멍이 뚫린 대장천공과 패혈증.
해당 의사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지방흡입수술로 인해 장기에 구멍이 났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환자가 2달 뒤에 숨진 만큼, 시술 자체가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부 38살 진모씨는 지난달 6일 새벽, 갑자기 구토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진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채 도착하기도 전에 숨졌습니다.
숨지기 이틀 전 진씨는 광주의 한 병원에서 복부지방 흡입술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워질 수만 있다면 뼈를 깎는 고통도 참을 수 있다.
이른바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같은 실제로 뼈를 깎는 수술을 감행하는 분들은 이런 마음으로 도전을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제는 요즘 부작용 사례가 함께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ANC▶
사실 모든 수술에 부작용 위험은 있지만 만약 목숨을 잃는다면 예뻐지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지난주에도 성형수술 받은 여대생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ANC▶
수술 직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9일 만에 목숨을 잃었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로는 우리나라, 세계 1위에 올랐는데요.
그만큼 이제 수술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는 거죠.
오늘 이브닝 이슈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VCR▶
부산의 한 성형외과, 여대생인 22살 A씨는 지난 17일 턱과 코 등에 5시간 반에 걸쳐 얼굴윤곽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뒤 회복실에 있던 A씨는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수술 9일 만인 어제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 8월 서울의 한 성형외과.
갑자기 119구급대가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가고, 20대 여성이 이동식 침대에 실려 나옵니다.
22살 문모씨가 받은 수술은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종아리 퇴축술, 종아리를 가늘고 매끈하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마취제를 투여한 뒤 심장 마비 증세를 보였고, 곧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44살 심모씨는 지난 4월 이 병원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3일 뒤 복통을 호소하며 대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두달 동안 20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대학 병원이 밝힌 사망 원인은 대장에 구멍이 뚫린 대장천공과 패혈증.
해당 의사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지방흡입수술로 인해 장기에 구멍이 났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환자가 2달 뒤에 숨진 만큼, 시술 자체가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부 38살 진모씨는 지난달 6일 새벽, 갑자기 구토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진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채 도착하기도 전에 숨졌습니다.
숨지기 이틀 전 진씨는 광주의 한 병원에서 복부지방 흡입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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