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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혁재 기자

컴퓨터 게임하는 노인들, 기억력 증대해 치매 예방한다

컴퓨터 게임하는 노인들, 기억력 증대해 치매 예방한다
입력 2013-11-26 18:18 | 수정 2013-1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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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계속해서 대전입니다.

    컴퓨터게임하면 주로 청소년들이 즐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노인들이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는 컴퓨터게임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충남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대형 화면 앞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 게임은 먼저 치매와 고혈압 등 질병 유형을 선택하면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양손을 들면 점프를 하는 등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게임 미션으로 동작인식 프로그램이 접목돼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점수경쟁을 통해 친구들과 즐기다 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운동 효과도 높아집니다.

    ◀INT▶전흥영(77살)/천안시 다가동
    "기억력을 살릴 수 있고 또 취미로도 할 수 있고 운동이 되는 것 같고 게임이 또 재미가 있습니다."

    ◀INT▶정기희(77살)/천안시 신방동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고 그리고 다리운동도 되고 또 팔운동도 되고 전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은 호서대 게임학과가 개발한 '팔도강산'으로, 노인용 기능성 게임입니다.

    기억력을 높이고 운동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NT▶김경식/호서대 게임학과 교수
    "전국에 계신 어르신들이 이 게임을 통해서 건강도 회복하시고 또 활력감도 느끼실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팔도강산'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노인복지학과와 간호학과 교수등이 참여한 융복합 연구로 개발돼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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