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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머리카락 보다 작다…혈관까지 침투 '건강 위협'

'미세먼지', 머리카락 보다 작다…혈관까지 침투 '건강 위협'
입력 2013-12-05 17:40 | 수정 2013-12-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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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 들으신 것처럼 스모그. 우리나라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스모그는 스모크와 포그, 그러니까 매연과 안개가 합쳐진 용어죠.

    자동차나 석탄을 땔 때 나오는 그 미세한 오염물질 덩어리를 말하는 건데요.

    이런 스모그,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20분 1에서 30분 1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 속이나 우리 기도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곧바로 들어가서 쌓이기 때문에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동맥경화 또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최근 들어서 천식환자가 늘고 있는 것, 한반도를 덮고 있는 스모그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VCR▶

    [중국발 초미세먼지 습격]

    중국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잔뜩 날아 왔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단계로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나 심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PM 2.5, 이른바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에 불과해 인체에 흡입되면 어디든 통과할 수 있습니다.

    폐를 통해 혈관까지 파고 들어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 천식 비상]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바이러스들은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합니다.

    특히 11월은 바이러스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천식 환자의 경우 감기에 걸리기만 해도 기도가 좁아져 천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호흡기 질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천식 위험을 높이는 바이러스 검출율이 한달 전에 비해 2배에서 4배 급증하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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