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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환 기자

中 난징시 스모그 경보로 '휴교령'…우리나라도 비상

中 난징시 스모그 경보로 '휴교령'…우리나라도 비상
입력 2013-12-05 17:40 | 수정 2013-1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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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조금 전에 우리나라 서울시에서 오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아까 4시를 기해서 발령됐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스모그의 발원지죠, 중국의 사정은 훨씬 더 심각합니다.

    중국 난징시의 각급 학교에서 극심한 스모그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졌고요.

    상하이와 장쑤성 등에서도 스모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김정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극심한 스모그로 중국 난징시에 대기오염 '적색경보'가 내려지면서 각급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난징시 교육당국은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수업을 하지 말도록 통지했습니다.

    난징시의 어제 새벽 초미세먼지 농도는 기준치의 20배 가까이에 이르러 올 들어 가장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남부지역에서 중부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스모그가 계속되면서 상하이의 각급 학교에선 체육활동 등 야외 수업이 금지됐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줄어들면서 전국 32개 고속도로 노선이 한때 폐쇄됐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지난달 중순 중앙 난방이 시작된 뒤 중동부 지역에서 확산 된 석탄 매연 등이 극심한 스모그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스모그가 주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보해 우리나라도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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