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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재자' 역할 선회?…'방공구역' 비공개로만 언급

박범수 특파원 기사입력 2013-12-05 17:40 최종수정 2013-12-05 21:07
◀ANC▶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드러내놓고 공격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달래는 모습인데요.

박범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VCR▶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방공식별구역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공식별구역을 언급조차 안 했습니다.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직후, 폭격기를 출격시키고 항공모함을 이동시켰던 것과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SYN▶바이든 미국 부통령
"중국과 미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결과를 이끌어내야합니다."

대신 공식기자회견이 끝난 뒤 비공개 브리핑을 열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으며 깊이 우려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이 한국,일본과 함께 중국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는 전략이 아니라, 동북아에서 한·중·일의 갈등을 중재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중국과 이른바 큰 틀의 신형대국관계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동북아에서 힘의 낭비를 줄이자는 실리적인 발상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추가 도발과 확장을 계속해 미국 주도의 동북아 질서가 흔들린다고 판단되면 미국은 언제든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여전합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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