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서 거래 마쳐…상승동력 부재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로 맞서며 지수 하락폭을 크게 키우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２.０３포인트 하락한 １９８４.７７포인트를， 코스닥지수는 ０.０４포인트 상승한 ５０６.３２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우리시장도 장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별한 상승동력의 부재 속에 미국과 북한발 이슈가 주요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습니다.

종목별로는 ＬＧ화학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고 롯데케미컬도 상승하며 화학업종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잇따른 원전 고장소식으로 인해 엿새 연속 하락했고 이마트와 오리온 등 일부 내수주의 부진도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한편 오늘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０.９원 하락한 １０５９.６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