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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홍신영 기자

인천시, SK인천석유화학 증설공사 중단 권고…주민 "환영"

인천시, SK인천석유화학 증설공사 중단 권고…주민 "환영"
입력 2013-12-05 18:22 | 수정 2013-1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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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수도권 소식입니다.

    공장 증설공사를 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해 공사 중단을 명령하라고 인천시가 인천 서구에 권고했습니다.

    위법행위가 적발됐다는 겁니다.

    홍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인천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SK인천 석유화학에 대한 감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됐다며, 공장 증설공사 중단을 명령하라고 관할 서구청에 주문했습니다.

    인천시는 열흘간의 감사에서 SK인천 석유화학이 승인받은 제조시설 면적을 초과해 증설 공사를 진행했고, 증설 승인 당시 인근에 인구 밀집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고하지 않은 공작물 17기가 발견됐고, 승인이 난 2006년 이후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한번도 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허종식/인천시 대변인
    "공장 증설 과정에서 불법사항이 너무 많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공사 중단을 오늘 요구하였습니다."

    주택가 주변 공장 증설은 안 된다며 증설 승인 취소를 주장해 온 주민들은 일단 시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INT▶ 장석균/ 대책위 주민
    "인천시가 서구청 위의 정관서로서 설치의 SK를 감시해서 만약에 이게 추가로 공사가 계속 진행되면 법적으로 제재를 했으면 좋겠어요."

    SK 석유화학 측은 서구청에서 통보가 오면 대처하겠다며 구체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천시의 결정이 강제성 없는 권고사항인데다, 서구청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첨예한 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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