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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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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타이슨 "짧은 인생, 나처럼 살지 말라"
핵주먹 타이슨 "짧은 인생, 나처럼 살지 말라"
입력
2013-12-26 18:21
|
수정 2013-12-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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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핵 주먹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헤비급 권투선수 마이클 타이슨 기억하시죠?
세계챔피언을 석권했지만 방탕한 생활 때문에 감옥을 들락거리면서 추락을 거듭했는데요.
최근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자서전을 냈다고 합니다.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VCR▶
1986년, 불과 스무 살의 마이크 타이슨은 헤비급 챔피언 트레버 버빅을 한 방에 KO 시키면서 세계챔피언이 됐습니다.
헤비급 치고는 작은 키인 178센티미터.
그러나 타이슨의 거침없는 돌진력과 가공할 펀치력 앞에 상대 선수들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SYN▶ 타이슨 헤비급 세계챔피언(1986년)
"최고의 시합이었어요. 감각은 절정이었고 프로처럼 경기했어요. (상대방을)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피를 보려고 했죠."
WBC, WBA, IBF 챔피언을 모두 석권한 타이슨은 이후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더니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징역을 살고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경기에서 귀를 물어뜯어 핵 이빨이란 빈정거림 속에 은퇴의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이혼과 마약, 알콜중독 그리고 파산신청.
자신이 태어났던 뉴욕의 뒷골목 인생으로 돌아갔다는 눈총을 받았던 47살의 타이슨이 '의심할 수 없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냈습니다.
◀SYN▶ 타이슨 전 세계챔피언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시민으로 인생을 살기 위해 지난 5년간 최선을 다했어요."
타이슨은 자서전에서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인생은 짧은 만큼 자신처럼 살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 타이슨 전 세계챔피언
"저는 돈과 성공이 함께했던 챔피언 시절을 좋아하지 않아요. 제 아이들이 절대로 저를 안 봤거든요. 최악의 아빠였어요."
자서전 출간과 함께 연극에 출연해 순회공연도 하며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SYN▶ 타이슨 전 세계챔피언
"마약을 끊고 지금처럼 사는 것, 이것이 인생의 최고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언론들은 타이슨의 자서전 출간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며 과거의 권투 영웅이 이번에야 말로 새 삶을 살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핵 주먹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헤비급 권투선수 마이클 타이슨 기억하시죠?
세계챔피언을 석권했지만 방탕한 생활 때문에 감옥을 들락거리면서 추락을 거듭했는데요.
최근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자서전을 냈다고 합니다.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VCR▶
1986년, 불과 스무 살의 마이크 타이슨은 헤비급 챔피언 트레버 버빅을 한 방에 KO 시키면서 세계챔피언이 됐습니다.
헤비급 치고는 작은 키인 178센티미터.
그러나 타이슨의 거침없는 돌진력과 가공할 펀치력 앞에 상대 선수들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SYN▶ 타이슨 헤비급 세계챔피언(1986년)
"최고의 시합이었어요. 감각은 절정이었고 프로처럼 경기했어요. (상대방을)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피를 보려고 했죠."
WBC, WBA, IBF 챔피언을 모두 석권한 타이슨은 이후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더니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징역을 살고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경기에서 귀를 물어뜯어 핵 이빨이란 빈정거림 속에 은퇴의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이혼과 마약, 알콜중독 그리고 파산신청.
자신이 태어났던 뉴욕의 뒷골목 인생으로 돌아갔다는 눈총을 받았던 47살의 타이슨이 '의심할 수 없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냈습니다.
◀SYN▶ 타이슨 전 세계챔피언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시민으로 인생을 살기 위해 지난 5년간 최선을 다했어요."
타이슨은 자서전에서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인생은 짧은 만큼 자신처럼 살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 타이슨 전 세계챔피언
"저는 돈과 성공이 함께했던 챔피언 시절을 좋아하지 않아요. 제 아이들이 절대로 저를 안 봤거든요. 최악의 아빠였어요."
자서전 출간과 함께 연극에 출연해 순회공연도 하며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SYN▶ 타이슨 전 세계챔피언
"마약을 끊고 지금처럼 사는 것, 이것이 인생의 최고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언론들은 타이슨의 자서전 출간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며 과거의 권투 영웅이 이번에야 말로 새 삶을 살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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