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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수도관 개량, 수돗물 절감 효과 으뜸…715만 톤 절약

노후수도관 개량, 수돗물 절감 효과 으뜸…715만 톤 절약
입력 2013-12-31 18:19 | 수정 2013-12-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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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음 소식입니다.

    환경부가 작년 한 해 동안 각 지자체들의 물 수요 관리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노후수도관을 개량하는 작업이 수돗물 절감에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VCR▶

    환경부가 전국 16개 시도, 15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물 수요 관리를 평가한 결과 인천, 경북 등 6곳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각 지자체 물 수요 관리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총 2,373만 톤의 수돗물이 절감됐는데, 노후수도관 개량 작업이 수돗물을 아끼는 데 가장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노후수도관 중 2,758km가 개량됐고 이를 통해 715만 톤의 물이 절약됐습니다.

    이밖에 절수기 설치로 708만 톤, 하수와 폐수를 다시 이용하는 방법으로 591만 톤을 절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0만 톤, 인천 894만 톤, 경기 840만 톤 등 수도권 지역이 수돗물 절감을 잘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경남과 강원 등 산간, 농어촌이 많은 곳에 노후수도관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이 지역 물관리 상황은 악화됐습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로 물에 대한 수요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며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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