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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기자

철도노조, 오늘 오전 11시 업무복귀…무더기 징계 예상

철도노조, 오늘 오전 11시 업무복귀…무더기 징계 예상
입력 2013-12-31 09:46 | 수정 2013-12-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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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했던 철도파업이 22일 만에 끝이 나 노조원들이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합니다.

    하지만 대량 징계 등 남은 불씨가 많아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박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9일부터 계속돼온 철도 파업이 22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현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김명환 철도 위원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민주당 박기춘 의원 등과 만나, 여야가 논의를 계속하는 조건으로 파업 철회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INT▶ 철도 노조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지속한다"

    코레일 측은 복귀한 노조원들을 사흘가량 소양 교육과 심리검사 등을 시킨 뒤 순차적으로 업무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차량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필요해 당분간은 전동차 운행이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도 남아있습니다.

    코레일과 노조 측은 어제 수차례 실무 협의를 갖고 징계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국토부가 강경한 징계 방침을 고수해 무산됐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이 파업 철회와 상관없이 징계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징계위에 회부된 집행부만 4백 90명.

    역대 최장기간 파업이 진행된 만큼 가장 많은 징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코레일이 파업 국면을 딛고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일주일 이상 필요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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