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재용 기자

'연예인 치아성형' 후유증 살펴보니‥영영 못 웃을수도

'연예인 치아성형' 후유증 살펴보니‥영영 못 웃을수도
입력 2013-01-08 20:30 | 수정 2013-01-08 20:51
재생목록
    ◀ANC▶

    연예인 따라 치아성형 하는 분들 요즘 많습니다.

    그런데 인형 같은 미소 얻으려다 정작 건강미소 영영 잃어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김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기획사 가수 연습생이 치아 교정을 하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연예 활동을 위해서는 희고 고른 치열이 필수라는 주변 얘기 때문입니다.

    ◀INT▶ 임다희/가수 연습생
    "TV에 나오려면 아무래도 이 같은 건 교정받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이돌 가수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미백이나 교정·임플란트 시술을 받았고 턱뼈를 교정하는 양악 수술 경험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미용 시술 정도로 가볍게 여기다가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일이 많다는 점입니다.

    라미네이트나 미백은 관리가 부실할 경우 표면이 떨어져 나가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킵니다.

    임플란트도 잇몸 뼈가 녹거나, 심할 땐 고정 나사가 빠져 치아를 잃을 수 있습니다.

    ◀INT▶서한샘/아이돌 그룹 멤버
    "피곤하거나 아니면 계속 관리를 못하다 보면 시리다거나 살짝 통증이 있는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연예인 특성상 불규칙한 식사에 과도한 스케줄로 몸을 혹사하는 것도 부작용을 키웁니다.

    ◀INT▶ 황동현 원장/치과 전문의
    "연예활동을 하려면 적어도 1년 전에는 치료를 하고 안정화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성형보다 비교적 손쉽다는 인식 때문에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유행처럼 번지는 치아성형, 자칫하면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