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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수리비 국산차의 4배‥"비싸도 너무 비싸"

외제차 수리비 국산차의 4배‥"비싸도 너무 비싸"
입력 2013-01-21 20:37 | 수정 2013-01-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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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자동차 충돌시험 뒤 견적을 내보니 외제차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네 배이상 더 나왔습니다.

    수입차가 대중화되고 있다지만 부품값이나 유지비 면에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났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VCR▶

    시내에서 가장 흔한 사고인 시속 15킬로미터의 저속 충돌 실험.

    벤츠의 중형차 C200과 국산 대형 승용차 K9.

    벤츠 차량의 범퍼와 본네트에 더 많은 변형이 일어났고, 내부 부품의 파손도 더 심했습니다.

    벤츠의 수리비용이 4배 더 나왔습니다.

    ◀INT▶ 심상우 팀장/보험개발원
    "(크래쉬 박스 주변) 관련 부품이 대부분 손상됐습니다. 또 벤츠 C200은 부품가가 워낙 높아서 수리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두 차량의 주요 부품 가격을 비교해보니 소형 모델인데도 벤츠 부품이 K9보다 최고 10배 이상 비쌌습니다.

    ◀INT▶ 김주현/수입차 수리업체 대표
    "수요가 그만큼 따라주지 않으니까 재고부담 때문에 그때그때 수입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라든지 물류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비슷한 등급의 혼다 어코드와 현대 그랜져.

    어코드의 본네트가 더 많이 찌그려졌고, 저속 충돌인데도 에어백까지 터졌습니다.

    어코드의 수리비용은 그랜져의 4배가 넘는 1390만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보통 2년 주기로 교체하는 주요 소모품의 가격 차이까지 고려하면, 배기량과 신차 가격은 비슷해도 어코드의 유지비용은 훨씬 불어납니다.

    ◀INT▶ 유 희/수입차 운전자
    "오일 한번 갈려고 갔더니 몇 십만원을 부르는 거예요. 무슨 오일이 몇 십만원이냐, 외제차는 다 그렇다는 거예요."

    수입차 비중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보험 수리비도 급격히 늘어나 5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부담은 결국 보험 가입자에게 돌아오는 만큼 부품 가격 정보 공개와 대체 부품 사용 활성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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