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동경 기자

얌전해진 졸업식‥'알몸 뒤풀이' 자취 감췄다

얌전해진 졸업식‥'알몸 뒤풀이' 자취 감췄다
입력 2013-02-05 21:01 | 수정 2013-02-05 21:28
재생목록
    ◀ANC▶

    이제 본격적인 중·고등학교 졸업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도를 넘은 졸업식 뒤풀이가 문제가 돼 왔는데요.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올해 졸업식은 매우 얌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동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인천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장.

    함께 사진을 찍던 친구들이 몰래 밀가루 봉지를 뜯더니 옆 친구에게 마구 뿌려댑니다.

    장난스런 분위기 속에 웃고 넘어갔지만, 학교 측은 사고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심초사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올해는 준비를 좀 단단히 해야겠다. 그런 것 (과도한 뒤풀이)은 시대적으로 많이 뒤떨어지고 맞지도 않으니까 제발 하지 말아라(고 했죠.)"

    서울의 여자 고등학교 졸업식장엔 경찰이 등장했습니다.

    졸업생들의 행동 하나하나, 학교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핍니다.

    지난 2010년 졸업시즌 때 학생들의 알몸 뒤풀이, 단체 기합이 물의 빚자 집중 단속에 나선 겁니다.

    ◀SYN▶ 이상열 경위/강서경찰서
    "밀가루를 덮어쓴다거나 달걀 투척을 해서 교복을 찢고 그러한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꽃다발로 머리를 때리거나 가볍게 몸을 밀치는 정도의 모습이 간혹 눈에 띄었지만, 교복을 찢거나 계란을 던지는 과격한 졸업 세레모니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이달 졸업식 기간 동안 전국 1천 3백여 학교 졸업식을 순찰할 예정입니다.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뺐거나, 강제로 옷을 벗기는 이른바 '강압적 뒤풀이'가 적발되면 주동자 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처벌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