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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해고경찰 '광란의 보복살인'‥1천명 투입 추격전

LA 해고경찰 '광란의 보복살인'‥1천명 투입 추격전
입력 2013-02-08 20:43 | 수정 2013-02-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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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LA의 전직 경찰과 현직 경찰간의 총격전이 잇따르면서 1급 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1천명이 넘는 경찰이 대대적인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VCR▶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 30분.

    미국 LA의 동부 위성도시 리버사이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1명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전직 LA 경찰관 33살 크리스토퍼 도너.

    바로 직전 도너는 인근에서 경찰 2명과 총격전을 벌여 1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습격당한 경찰들은 도너의 보복위협을 받던 민간인을 보호하던 중이었습니다.

    ◀INT▶ 찰리 백/LA 경찰국장
    "우리가 도너를 훈련시켰고 그는 군에도 있었습니다. 걱정스럽고 무서운 일입니다."

    경찰은 1급 경계령을 발동하고, 중무장한 경찰들을 예상 도주로에 배치해 검문 검색을 강화했습니다.

    1천명이 넘는 경찰과 스와트팀이 투입돼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경찰에서 쫓겨난 도너는, 자신의 변호 역할을 맡았던 상관의 딸과 약혼자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중이었습니다.

    180cm에 120kg의 거구인 도너는 자신의 해고에 관련된 20여명에게 보복을 공언했었습니다.

    야산에서 불에 탄 도너의 차가 발견됐지만 종적은 여전히 묘연해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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