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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버버리·닥스 '체크무늬' 소유권 전쟁

김재경 기자 기사입력 2013-02-08 20:43 최종수정 2013-02-09 09:48
◀ANC▶

영국 패션 브랜더 버버리와 LG패션이 체크무늬 소유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습니다.

◀ANC▶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디자인 특허 때문에 마찰을 빚고 있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 쪽은 영국 업체 버버리의 체크 무늬, 또 다른 쪽은 LG패션이 수입 판매하는 닥스 브랜드의 체크 무늬입니다.

누가 이 무늬의 진짜 주인인지를 놓고 두 업체가 법정까지 가게 됐습니다.

버버리가 먼저 LG패션을 상대로 자사 체크무늬를 베꼈다며 소송을 내자, LG패션이 이미 100년 된 체크무늬라며 맞소송에 나선 겁니다.

◀INT▶ 이상호/LG패션
"닥스는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저희도 국내시장에서 30년 넘게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이번 소송은 다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나."

진 쪽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최근 액세서리 디자인을 놓고 벌어진 이른바 '강아지' 상표권 소송에 이어 '체크무늬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상표나 디자인 소송. 패션업계에선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죠.

그런데 최근엔 전문 의약품에도 디자인 소송사례가 등장했습니다.

다국적 업체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 국내 업체의 카피약입니다.

화이자는 작년 10월 카피약 모양이 비아그라의 마름모꼴과 비슷하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알약이 카피약 말고도 많은데도 굳이 소송까지 낸 건,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INT▶ 전종학 부회장/대한변리사회
"그것이 언론에 보도가 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선행 저명 상표의 성명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국기업과 외국기업 간의 국제특허 소송 건수는 최근 2년간 80%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유 디자인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를 둘러싼 분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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