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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꿈꾸는 제9구단 NC 김경문 감독

'돌풍' 꿈꾸는 제9구단 NC 김경문 감독
입력 2013-02-08 20:51 | 수정 2013-0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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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 시즌 1군 무대에 나서는 프로야구 제9구단 NC의 김경문 감독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이른바 '화수분 야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는데요.

    각오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에서 김시현 기자입니다.

    ◀VCR▶

    두산에서 젊은 선수 육성에 앞장서며 과감성과 끈기를 심어주고, 대표팀에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국민 사령탑 반열에 올라섰던 김경문 감독.

    NC가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나서지만 마냥 무시할 수 없는 건 바로 그가 있기 때문입니다.

    ◀ EFFECT ▶
    "그렇지 그렇지!"
    "자 간다..잘 했어!"

    김 감독은 직접 공을 치며 세밀하게 수비 위치를 잡아줍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근성을 길러주는 특유의 리더십입니다.

    ◀INT▶ 김경문 감독/NC
    "칭찬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하고 좋은 하모니가 이루어진다면 또 의의 결과가 있지 않을까."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갈 때도 잦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승리욕이 꿈틀거립니다.

    ◀INT▶ 김경문 감독/NC
    "프로 세계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결코 꼴찌밖에 될 수 없거든요. 꼴찌로 처지는 순간 굉장히 운동하기가 힘들어져요."

    감독의 마음을 읽은 선수들은 손에 피가 날 정도로 방망이를 돌리고, 막내 팀의 막내인 열아홉 살 윤형배는 더욱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INT▶ 윤형배/NC
    "젊다고 해서 또 막내라고 해서 꼭 승수를 챙기겠다 그러셨다가는 다치실 것 같습니다."

    선수와 감독이 모두 패기가 넘치는 NC가 프로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됩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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