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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준희 기자

사거리 1천km 北 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공개

사거리 1천km 北 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공개
입력 2013-02-14 20:21 | 수정 2013-02-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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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3차 핵실험에 이어서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군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육해공군도 대규모 훈련을 통해 대북 압박에 나섰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VCR▶

    구축함에서 발사된 순항 미사일이 목표물의 측면을 타격합니다.

    수면 밑 잠수함에서 쏜 미사일은 정확히 표적을 폭파합니다.

    군이 공개한 순항 미사일은 지대지 미사일 현무 3의 개량형으로, 1천km 떨어진 축구 경기장 1개를 초토화 시키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김민석 대변인/국방부
    "순항미사일은 한반도 어느 곳에서든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입니다."

    하지만 미사일의 속도가 민항기 비행속도인 시속 천 KM에 불과해 요격될 위험이 있고,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와 같이 움직이는 목표물은 타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공군은 한국과 미군 전투기 150여 대를 동원해 가상 공중전을 펼쳤고 육군 특전사와 함께 중요 공격목표를 정밀 폭격하는 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SYN▶ 이금천 소령/공군 38전대 편대장
    "적 도발 시 그 원점까지 신속히 출격하여 강력히 응징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안녕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시각 동해와 서해에서는 이지스 구축함과 해상초계기, 작전 헬기와 잠수함 등 20여 척의 입체 전력이 참여하는 기동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충청권의 미사일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은 불량국가로, 앞으로도 계속 도발할 것"이라며 도발한다면 초전에 적의 맥을 끊을 수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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