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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현주 기자

"북한 핵실험 위력 히로시마 원폭 2.5배"

"북한 핵실험 위력 히로시마 원폭 2.5배"
입력 2013-02-14 20:21 | 수정 2013-02-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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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3차 핵실험 위력이 우리 정부의 예상보다 5배가 넘는, 히로시마 원폭의 2.5배라는 독일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임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독일 정부 산하의 연방지질자원연구소는 "북한의 3차 핵실험 폭발력이 40킬로톤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13킬로톤이었던 2차 핵실험의 지진 규모가 4.8이었는데, 이번엔 지진 규모가 5.2로 폭발력이 훨씬 더 강력하다는 분석입니다.

    40킬로톤이면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의 위력인 16킬로톤의 2.5배.

    우리 국방부에서 발표한 6~7 킬로톤이나 러시아 국방부 7킬로톤의 5배가 넘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이 같은 측정 결과를 보도하면서 "한국 정부가 정치적인 측면을 고려해, 핵폭발 위력을 축소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핵실험에 따른 지진파의 규모나 위력 추정치는 측정한 곳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40킬로톤은 조금 과한 추정치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독일의 분석이 맞다면 북한의 핵능력이 정부 추정보다 훨씬 더 강한 것이어서 대응 전략도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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