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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가스폭발에 쑥대밭‥앞집 옆집 유리창까지 '와장창'

원룸 가스폭발에 쑥대밭‥앞집 옆집 유리창까지 '와장창'
입력 2013-02-14 20:43 | 수정 2013-02-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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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전북 전주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4층짜리 다세대 건물 한채가 온통 쑥대밭이 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진 않았지만, 폭발의 위력이 엄청났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VCR▶

    전북 전주의 한 주택가.

    CCTV가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에 이어 깨진 유리창과 천장에 붙은 판넬이 우수수 떨어져 내립니다.

    곧이어 한 남성이 얼굴을 감싸며 뛰쳐 나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전주시 덕진동 4층짜리 다세대 건물 2층에 있는 원룸에서 가스가 폭발해 세입자 21살 정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발의 위력이 얼마나 컸던지 옆집, 앞집 뿐 아니라 건물 전체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건물에 세들어 살던 11가구가 모두 피해를 봤는데, 강철로 된 현관문이 뜯겨져 나가고, 유리창은 모두 깨졌습니다.

    원룸 내부도 쑥대밭이 됐고, 옆 건물 현관 유리문과 화분까지 깨졌습니다.

    ◀INT▶ 오상석/옆 건물 주민
    "소리는 엄청 컸죠. 그 위력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저희집 창문이며 유리창, 현관문이며 다 쏟아질 정도였으니까요."

    세입자 정씨는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침부터 가스 냄새가 났다는 입주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폭발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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