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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경찰 살인극의 최후‥불타 숨진 채 발견

해고 경찰 살인극의 최후‥불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2-14 20:43 | 수정 2013-02-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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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해고에 앙심을 품은 전직 경찰관이 현직 경관 3명을 살해한 보복 살인극이 열흘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해병 저격수 출신이라서 경찰 킬러로 불린 이 남자는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불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VCR▶

    숲 속 산장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이어 다급한 구조요청.

    ◀SYN▶ 경찰 무전
    "경찰이 쓰러졌다. 다른 경찰 한 명도 쓰러졌다."

    경찰 등 3명을 총으로 살해하고 달아난 전직 LA 경찰 도너는 잠적 열흘 만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SWAT팀과 천명이 넘는 병력을 투입해 포위망을 좁혀갔고 차를 빼앗아 도주하던 도너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산장으로 숨어들었습니다.

    경찰이 산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순간 총성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SYN▶ 경찰 무전
    "목표 지점인 산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안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해병 저격수 출신인 도너의 격렬한 저항에 경찰 1명이 또 숨졌고 1명은 다쳤습니다.

    대치 9시간 뒤 산장 안에선 불에 탄 시신 1구와 도너의 운전면허증이 발견됐습니다.

    LA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보복 살인극은 일단락됐지만 경찰이 고의로 불을 질렀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여러 추측과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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