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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20~30대 암환자 늘었다"‥젊다고 방심은 금물

"20~30대 암환자 늘었다"‥젊다고 방심은 금물
입력 2013-02-14 20:43 | 수정 2013-02-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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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최근 2, 30대 암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흡연과 폭음, 또 비만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특히 가족력 있는 분들은 꾸준히 건강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VCR▶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씨는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 둔 채 서른넷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위암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젊은 여배우 장진영 씨를 사지로 몰아넣은 원인 역시 위암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암에 걸리는 게 드문 일이 아니라는 건 통계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INT▶ 김지현(36살)/자궁경부암 수술 환자
    "제가 계속 병원을 다니면서 (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2010년 우리나라 20~30대 암 환자는 1만 8천 명으로 약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할 만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흡연율과 폭음, 폭증하고 있는 비만인구가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 가운데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 해야 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암에 걸렸을 경우 자신도 암에 걸릴 확률은 최대 3배나 높아졌고, 부모와 형제·자매 양쪽에서 암환자가 나왔을 때 발병위험은 무려 13배나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김영우 박사/국립암센터 외과전문의
    "(가족은) 같이 살기 때문에 환경적 요인이 비슷해서 (암이) 생기는 게 70% 정도 작용합니다."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검진항목에 암 검사를 포함시키는 게 필수적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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