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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규묵 기자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친 살해 혐의 체포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친 살해 혐의 체포
입력 2013-02-14 21:03 | 수정 2013-02-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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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의족 스프린터'로 잘 알려진 남아공의 육상 대표출신 피스토리우스 선수가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정규묵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장애를 넘어선 무한도전으로 감동을 안겼던 피스토리우스가 살인혐의로 체포됐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긴급 뉴스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SYN▶ CNN 긴급 뉴스
    "피스토리우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은 그의 여자친구인 리바 스틴캠프로 밝혀졌습니다. "

    남아공 현지 언론들은 피스토리우스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 자택에서 4발의 총격을 가해, 여자 친구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빌트지는 피스토리우스가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깜짝 방문한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INT▶ 데니스 뷰크스(프리토리아 경찰 대변인)
    "목격자가 있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건 경위에 대해 알고 있는 이웃들과 얘기도 마쳤습니다."

    생후 11개월 때 두 다리가 절단된 피스토리우스는 탄소 섬유 재질의 의족을 달고 육상 경기에 출전해 '블레이드 러너'로 불렸습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장애인과 기량을 겨뤄 화제를 모았고 장애인 올림픽 육상 4백 미터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되는 등 장애를 극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선수여서 오늘 총격 사건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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