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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우울증' 의심되면 빨리 병원 가세요

'우울증' 의심되면 빨리 병원 가세요
입력 2013-02-23 20:43 | 수정 2013-02-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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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우울증.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질환이 아니어서 주위사람들이 모를 때가 많은데요.

    우울증 환자 절반이 주위의 시선 때문에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울증 환자와 일반인에게 나무를 그리게 하자, 각자의 심리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INT▶ 어수경/미술치료사
    "나무는 '나'를 반영하고 있어요. 일반인의 그림은 건강하고 열매가 풍성한데, 우울증 환자의 그림은 힘이 없고 상처가 많고.."

    극심한 우울증으로 한 때 자살까지 생각했던 김 모 씨.

    ◀INT▶ 김 모 씨/우울증 환자
    "빛을 찾아서 땅 속을 파면서 들어가는 느낌..가끔 안 좋은 생각을 하기도 했죠."

    자살자들의 80%가 우울증을 동반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인데, 매사에 의욕이 없고, 울적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울증은 더 이상 부끄러워하거나 숨겨야 할 질병이 아닙니다.

    평생 살면서 한 번쯤 우울증을 겪는 한국인은 무려 350만명으로, 부산시 전체 인구에 육박할 만큼 흔해졌습니다.

    문제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혼자 끙끙 앓으며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단지 우울할 뿐 질병이 아니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많았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도 정신과를 찾는다는 것에 대한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해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도 20%나 됐습니다.

    ◀INT▶ 정인과 교수/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적대감과 상실감이 항상 문제가 되는 거예요. 자기가 취약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을 하고.."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우울증은 심리상담과 약물복용을 통해 두 달 안에 회복이 가능하다며 우울증 증세가 보이면 가족들이 나서서 치료를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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