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로 기자
김세로 기자
'양은냄비' 이렇게 써야 안전하다‥신 음식·짠 음식 조심
'양은냄비' 이렇게 써야 안전하다‥신 음식·짠 음식 조심
입력
2013-02-27 20:45
|
수정 2013-02-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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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은냄비로 대표되는 알루미늄 식기들.
라면 끓이고 찌개 끓이고 과일 담고.
이제껏 잘 써왔는데요.
자칫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알루미늄 식기의 올바른 사용법 김세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서울의 한 식당 주방.
양은냄비에서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INT▶ 김재천/조리사
"빨리 끓는 게 편리해서 손님들한테 빨리 갖다주기가 좋아서 이런 냄비를 쓰고 있어요."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양은냄비의 금속 성분이
김치찌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양은냄비로 대표되는 알루미늄 용기 표면엔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녹거나 스며들지 않도록 산화처리 즉 '코팅'이 돼 있지만, 낡고 오래된 제품엔 이런 '코팅'이 벗겨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당이나 가정에서 사용되는 양은냄비들을 보면 이처럼 냄비 안이 시꺼멓게 눌러 붙은 자국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가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냄비들입니다.
특히 토마토나 양배추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알루미늄 용기를 닦을 때는 철 수세미 같은 날카로운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겉 표면이 벗겨져 알루미늄 성분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알루미늄 성분은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때론 몸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INT▶ 전대훈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과다 노출될 경우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알루미늄 용기에서 음식을 조리할 땐 용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쇠로 된 조리 기구 대신 나무재질의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새로 구입한 냄비는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겉표면의 산화처리가 더 견고해진다며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양은냄비로 대표되는 알루미늄 식기들.
라면 끓이고 찌개 끓이고 과일 담고.
이제껏 잘 써왔는데요.
자칫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알루미늄 식기의 올바른 사용법 김세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서울의 한 식당 주방.
양은냄비에서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INT▶ 김재천/조리사
"빨리 끓는 게 편리해서 손님들한테 빨리 갖다주기가 좋아서 이런 냄비를 쓰고 있어요."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양은냄비의 금속 성분이
김치찌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양은냄비로 대표되는 알루미늄 용기 표면엔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녹거나 스며들지 않도록 산화처리 즉 '코팅'이 돼 있지만, 낡고 오래된 제품엔 이런 '코팅'이 벗겨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당이나 가정에서 사용되는 양은냄비들을 보면 이처럼 냄비 안이 시꺼멓게 눌러 붙은 자국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가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냄비들입니다.
특히 토마토나 양배추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알루미늄 용기를 닦을 때는 철 수세미 같은 날카로운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겉 표면이 벗겨져 알루미늄 성분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알루미늄 성분은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때론 몸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INT▶ 전대훈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과다 노출될 경우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알루미늄 용기에서 음식을 조리할 땐 용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쇠로 된 조리 기구 대신 나무재질의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새로 구입한 냄비는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겉표면의 산화처리가 더 견고해진다며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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