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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식 정신 없는 틈타 가방 '슬쩍' 조심

졸업·입학식 정신 없는 틈타 가방 '슬쩍' 조심
입력 2013-02-27 20:45 | 수정 2013-02-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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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졸업식, 입학식 행사 많은 때인데 소지품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족 찾으랴, 사진 찍으랴 분주한 틈을 타서 가방을 훔쳐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VCR▶

    오늘 열린 한 대학교 입학식.

    학생과 학부모 수천 명이 몰려 말 그대로 북새통입니다.

    그런데 입학식장 곳곳에 자리를 맡아두기 위해 놓아 둔 가방들이 보입니다.

    아무나 들고가도 모를 정도입니다.

    ◀SYN▶ 김하영/대학생
    (얼마 동안 두고 갔다 온 거에요?)
    "한 30분? 화장실 줄이 길거든요."

    지난 19일 서울의 한 대학원 졸업식장.

    55살 박모씨가 빈자리에 놓인 가방을 들고 유유히 밖으로 사라집니다.

    가방에는 스마트폰과 현금 등 230만 원어치의 금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SYN▶ 행사장 관계자
    "(피해자가) 졸업식장에서 좌석에 앉아 계시다가 앞에 수여식 때 참석하기 위해서 잠깐 나가셨는데 가방을 누가 들고나간 것 같아요."

    박씨는 이런 식으로 전국의 졸업식이나 체육대회 행사장을 돌며 1년 동안 25차례에 걸쳐 모두 3천5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INT▶ 주정식 형사과장/서울 서대문경찰서
    "인터넷 사이트 같은 데서 검색을 해서 어디에서 어떠한 행사를 있다라는 걸 사전정보를 알고 갔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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