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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령 기자

경찰, '고위층 성접대 의혹' 동영상 실체 추적

경찰, '고위층 성접대 의혹' 동영상 실체 추적
입력 2013-03-18 20:18 | 수정 2013-03-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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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정당국의 고위공무원 등 유력인사들이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강원도 산자락의 한 대형 별장.

    지난 2010년, 이 별장에서 고위공무원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이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첩보가 경찰에 입수됐습니다.

    ◀SYN▶ 이웃 주민
    "집이 좋아가지고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왔다는 것 같던데."
    "금요일 토요일 어떨 때 보면 차가 많이들 들어와 있어요."
    (좀 좋은 차들이요?) "예"

    경찰이 입수한 첩보에는 건설업자가 별장을 제공했고 현장에서 동영상까지 촬영해놨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유력인사로 사정 당국 관계자, 전직 고위 공무원 대학병원장이 거론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의혹이 확산되자,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직접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실제로 별장에서 성관계가 있었는지와 있었다면 과연 성접대 성격이었는지, 또 동영상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장소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는 현재 연락 두절 상태.

    성관계 당사자로 지목된 유력인사들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관련 자료와 진술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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