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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하 기자

'정년연장' 엇갈리는 반응…근로자 환영 기업들은 부담

'정년연장' 엇갈리는 반응…근로자 환영 기업들은 부담
입력 2013-04-22 20:13 | 수정 2013-04-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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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년 연장에 대해 근로자들은 박수를 보내지만 기업 측은 인건비 부담이 늘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년 연장'의 효과와 문제점, 박선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가장 큰 혜택을 입게 될 근로자들은 정년 연장 합의에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가적으로는 이들에 대한 복지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노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직장도 잃은 고령 인력들이 빈곤한 사회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정년 연장을 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숙련된 노하우를 지닌 고령 인력을 더 오래 활용할 수 있다는 데엔 긍정적이지만 50대의 근로자에게는 20대보다 임금이 1.89배나 더 들다보니 인건비가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INT▶ 이철행/전경련 투자고용팀장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로 인해 정년연장이 의무화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 늘어나고 임금대비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들의 신규 청년 인력 채용은 오히려 줄어들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를 함께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좋은 일자리 연장이 아닌 전체 근로자의 노동조건을 하향 평준화 할 것이라며 노동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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