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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국현 기자

'난동' 포스코 상무 보직해임…신상털기 등 파문확산

'난동' 포스코 상무 보직해임…신상털기 등 파문확산
입력 2013-04-22 20:22 | 수정 2013-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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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 대기업 임원이 미국행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의를 빚었던 대기업 임원은 결국 보직해임됐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포스코에너지는 라면이 맛 없다며 비행기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임원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에너지 측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임원을 보직해임했다며 진상파악을 한 뒤, "해고 등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포스코에너지 관계자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에 대해 보직해임 조치했습니다. 경영진과 당사자가 해당 항공사 승무원을 찾아가 사죄드릴 생각입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항공기 승객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해당 임원에 대한 '신상털기'가 벌어지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승무원을 폭행한 임원을 거세게 비난하며 실명과 사진은 물론 회사와 직책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한 건 맞지만 마녀사냥식으로 신상털기를 해도 되느냐를 놓고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패러디도 등장했습니다.

    이 간부가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승무원을 때린 것을 빗대, 해당 기업의 이름으로 라면 이름을 만드는 등 패러디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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