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장유진 기자
장유진 기자
'병원 털이' 전문 20대 검거…동네 병원만 노렸다
'병원 털이' 전문 20대 검거…동네 병원만 노렸다
입력
2013-04-29 20:36
|
수정 2013-04-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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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도권 일대를 돌며 규모가 작은 이른바 '동네 병원'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병원 털이' 등 절도 전과만 8범에다, 14살 때부터 병원을 털었다고 합니다.
장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의 한 병원. 한 남성이 들어와 조심스레 주위를 살핀 뒤 접수대로 가 현금을 집어 챙깁니다.
잠시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고는 현금을 또 집어듭니다.
서울의 또 다른 병원.
이 남성은 접수대 안쪽 서랍을 뒤지다 열쇠를 발견하고는, 아예 접수대 안쪽으로 넘어와 열쇠로 서랍 문을 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납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한술 더떠서, 아예 소형금고를 통째로 들고 나왔습니다.
24살 박 모 씨는 최근 한 달 동안 수도권 일대 '동네 병원' 21곳에서 현금 8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주로 영업을 준비하는 아침이나 점심시간 등 취약 시간대를 노렸습니다.
◀SYN▶ 피해 병원 관계자
"보통 병원 내에서 (점심을) 먹고요. 비어 있을 때가 잠깐 있었던 거죠. 카운터 쪽에..."
절도 전과만 8범인 박 씨는 14살 때 처음으로 병원을 털다 붙잡힌 이후 10년 간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었습니다.
재작년 5월에도 병원을 털다 구속돼, 교도소에서 1년 6개월 복역한 뒤 출소한 지 4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YN▶ 박 모 씨/24세, 절도 피의자
"나쁜 짓을 하니까 계속 나쁜 짓 하게 되고 그 욕심이 한도 끝도 없더라고요."
경찰은 박 씨의 최근 행적을 볼 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수도권 일대를 돌며 규모가 작은 이른바 '동네 병원'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병원 털이' 등 절도 전과만 8범에다, 14살 때부터 병원을 털었다고 합니다.
장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의 한 병원. 한 남성이 들어와 조심스레 주위를 살핀 뒤 접수대로 가 현금을 집어 챙깁니다.
잠시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고는 현금을 또 집어듭니다.
서울의 또 다른 병원.
이 남성은 접수대 안쪽 서랍을 뒤지다 열쇠를 발견하고는, 아예 접수대 안쪽으로 넘어와 열쇠로 서랍 문을 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납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한술 더떠서, 아예 소형금고를 통째로 들고 나왔습니다.
24살 박 모 씨는 최근 한 달 동안 수도권 일대 '동네 병원' 21곳에서 현금 8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주로 영업을 준비하는 아침이나 점심시간 등 취약 시간대를 노렸습니다.
◀SYN▶ 피해 병원 관계자
"보통 병원 내에서 (점심을) 먹고요. 비어 있을 때가 잠깐 있었던 거죠. 카운터 쪽에..."
절도 전과만 8범인 박 씨는 14살 때 처음으로 병원을 털다 붙잡힌 이후 10년 간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었습니다.
재작년 5월에도 병원을 털다 구속돼, 교도소에서 1년 6개월 복역한 뒤 출소한 지 4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YN▶ 박 모 씨/24세, 절도 피의자
"나쁜 짓을 하니까 계속 나쁜 짓 하게 되고 그 욕심이 한도 끝도 없더라고요."
경찰은 박 씨의 최근 행적을 볼 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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