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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문호철 특파원

美 경찰, 윤창중 '성추행' 조사 착수…면책특권 힘들어

美 경찰, 윤창중 '성추행' 조사 착수…면책특권 힘들어
입력 2013-05-10 20:11 | 수정 2013-05-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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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피해자 신고를 받은 미국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성추행 의혹은 미주 한인여성들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처음 터져나왔습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VCR▶

    윤창중 전 대변인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미국 경찰에 접수한 신고서입니다.

    지난 7일 밤 9시 반부터 10시 사이에 56세 남성이 백악관 인근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입니다.

    ◀SYN▶ 워싱턴 DC 경찰관계자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체포도 하지 않았습니다. 혐의는 성추행이고 조사 중입니다."

    이 여성은 윤 전 대변인의 업무를 돕도록 한국대사관측이 임시 고용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대사관 관계자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건지 확인해야 하는데 조각조각 들리는 것이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성추행 의혹은 미주 한인 여성들의 사이트인 미시USA에 제보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수행단으로서의 면책특권을 인정받기 힘들 것이라는 게 이곳 외교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특히 한미 양국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윤 전대변인이 미국에서 조사받을지 아니면 한국 현지에서 조사받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대통령을 수행했던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갑자기 불거지면서 이곳 교민과 한국대사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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