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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해인 기자

'성추행 의혹'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전격 경질

'성추행 의혹'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전격 경질
입력 2013-05-10 20:11 | 수정 2013-05-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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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했던 윤창중 대변인이 현지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전격 경질됐습니다.

    ◀ANC▶

    윤 전 대변인은 순방 일정이 끝나기도 전에 혼자 먼저 귀국했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새벽 마지막 순방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이 "방미수행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켜" 경질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불미스럽고 부적절한 행동은 윤 전 대변인이 워싱턴 한국 대사관의 20대 여성 인턴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문제가 불거지자 대통령 순방 일정이 끝나기도 전에 자비로 비행기표를 끊어 하루일찍 귀국했고, 이 과정에서 호텔에 있던 짐도 제대로챙겨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신고를 받은 미국 경찰이 주미대사관에 통보를 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민정수석실은 귀국한 윤 전대변인을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변인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모든 연락이 두절된 윤 전 대변인의 집에는 우편물만이 쌓여 귀국이후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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